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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기자= 5일 오후 3시5분께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동부경찰서앞 차도에서 공무원노조원 김건호(41)씨가 자신을 연행하려던 경찰을 피해 차도를 건너 달아나다 서울71사 1004호 마을버스(운전사 구희웅.62)에 치여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어제 경찰에 연행된 동료 노조원을 면회하기 위해 동부서에 면회신청을 하고 면회대기실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형사들이 들이닥쳐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해 '면회온 사람이 무슨 현행범이냐'며 뿌리치고 달아나 경찰에 쫓겨 차도를 가로질러 달려가던중 버스에 치였다"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면회를 온 노조원 2명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이 소속 거창군청의 연가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연가투쟁에 참가, 지방공무원법상의 집단행위금지 조항을 어긴 현행범이어서 법에 따라 체포하려 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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