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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육군 제53사단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테이프 절단식을 가졌다.
26일, 육군 제53사단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테이프 절단식을 가졌다. ⓒ 조수일
이날 개막식에는 53사단장을 비롯한 육군본부 관계자,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부산KBS, PSB 등 지역 언론사 사장, 지역 주요기관장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육군 장병들이 창작한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4개 분야에서 각급부대의 예선을 통해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사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분야별 우수작 25점씩 100점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한편 전시회 공간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부산시청 지하철역으로 선정함으로써 전시회 기간 동안 군장병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6.25에 참전했던 노병이 감회어린 표정으로 부인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6.25에 참전했던 노병이 감회어린 표정으로 부인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 조수일
아직 군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과 여성들에게는 군에 대한 이해와 동경을 군생활을 마친 시민들에게는 군에 대한 향수와 변화된 군의 모습과 문화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시회는 비록 예술적 완성도나 솜씨가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장병들의 호국의지와 병영생활의 모습들을 순수하고 소박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육군 진중창작품 순회전시회는 서울·대구·대전·춘천·부산·광주·계룡대 등 전국 주요지역을 순회하며 전시하고 있으며, 장병들이 병영생활 중 여가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만든 작품을 한데 모아 국민들에게 진중문화를 소개하고 대군 이해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53사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병들의 진중창작품을 부산시민과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 ⓒ 조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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