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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씨가 병역비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대업씨가 병역비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용철
김대업씨는 10월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민주개혁국민연합 등 15개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구성한 '병역비리근절 국민운동본부(가칭)' 출범 기자회견장에 참석, 이회창 후보 아들 이정연, 이수연씨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대업씨는 '국민과 언론에게 드리는 글'에서 "김대업 면담보고서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를 만들어 또 다시 저를 모함하여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희석시키려는 음모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제까지 밝힌 사실에 대하여 특정 언론사인 조선, 동앙, 중앙일보 및 관련 언론사에 의하여 진실이 왜곡되고 인터뷰한 사실이 없음에도 인터뷰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였다"며 "국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한나라당과 조선, 중앙, 동아 등 특정 언론사의 횡포에 항의한다"고 말했다.

병역비리근절 국민운동본부 '병역비리근절 운동을 시작하며'
병역비리근절 국민운동본부 '병역비리근절 운동을 시작하며' ⓒ 신용철
그는 "병역비리 보도와 관련해 진정한 기자보다 소설가가 많았다"며 기자회견 내내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편파왜곡, 허위보도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김대업씨는 "2차 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한 것은 김도술의 음성이 분명하며 조작 편집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감정결과 김도술의 음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에 상당한 불만이 있어 김도술의 음성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 차원에서 스스로 제출한 것"이라며 "테이프의 음성은 김도술이며, 조작 편집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수연 병역비리 사실과 관련한 증인을 확보했으며 모 언론사에서 확인 취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증인은 김대업씨가 제출한 진정서의 증인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김대업씨는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당사자인 이정연, 이수연, 이회창, 한인옥과 명예훼손 사건 관련자인 이회창, 서청원, 남경필, 김문수, 이재오 등과 은폐와 관련된 고흥길, 정형근에 대해 소환조사가 이루어질 것을 요구하면서 관련자들을 조사하지도 않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소환 및 조사계획이 없다면 이 수사를 왜 하냐고 말했다.

김대업씨는 △제출 테이프의 음성은 김도술이며 조작 편집은 없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특정 언론사에 의해 병역비리가 왜곡되고 굴절되었다 △병적기록부 작성의 오기, 실수, 관례라는 판단은 문제가 있다 △서울지검 특수1부가 관련자 조사 진술시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발언하지 않도록 했다 △김도술 진술서와 약식진술서 등 관련서류 은폐했다 △한나라당의 병역비리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병역비리 대책회의 참석자인 고흥길, 정형근 등의 소환하지 않는 이유 등을 병역비리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대업씨
김대업씨 ⓒ 신용철
병역비리근절 국민운동본부(가칭)는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진상규명을 위해 국민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관련 테이프, 병적기록부 등을 전국민에게 배포해 국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대선 후보들에게 병역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공약 요구, 국방부 등에 병역비리를 위한 투명한 기구설치 요구, 병역비리자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는 국회 청원, 전 국민이 관심을 갖도록 범국민 표어, 포스터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병역비리를 다루는 언론보도에 문제가 있어 KNCC 주최로 다음주에 '병역비리보도 이대로 좋은가?'라는 토론회를 개최해 언론이 다시는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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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2002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위원 2002년 3월~12월 인터넷시민의신문 편집위원 겸 객원기자 2003년 1월~9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 창립멤버 및 취재기자 2003년 9월~2006년 8월 시민의신문 취재기자 2005년초록정치연대 초대 운영위원회 (간사) 역임. 2004년~ 현재 문화유산연대 비상근 정책팀장 2006년 용산기지 생태공원화 시민연대 정책위원 2006년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2004년~현재 열린우리당 정청래의원(문화관광위)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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