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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광학 노조는 1일, "염 시장은 노사중재 약속을 이행하라"며 대전시청 항의방문을 가졌다.
비비드광학 노조는 1일, "염 시장은 노사중재 약속을 이행하라"며 대전시청 항의방문을 가졌다. ⓒ 정세연
비비드광학 노조 여성조합원들은 1일, '염홍철 대전시장은 노사 중재 약속을 이행하라'며 대전시청 항의방문을 가졌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비드광학 노동조합 손종표 위원장은 "노사중재에 염홍철 대전시장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염 시장은 비비드광학 노조의 노사중재 요구를 받아들인 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며 비비드광학 노조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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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연맹 대전충남본부 장병윤 조직국장은 "노사관계를 떠나 생존문제와 결부되는 것인 만큼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노조원들은 하루가 절박하다"고 호소했다. 장 국장은 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대명광학 이경석 사장은 문제를 회피하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염 시장이 좀 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7일, 비비드광학 노조 여성조합원들은 이경석 사장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아가 시위를 벌인 후 대명광학 앞 천막농성장에 돌아왔으나 조합원들이 부착한 대자보와 포스터를 대명광학 구사대가 훼손되자 이를 항의하기 위해 대명광학 정문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경석사장의 아버지(대명광학 회장)와 관리자 및 구사대 100여명이 항의하는 여성조합원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물세례를 퍼붓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구사대에게 둘러 쌓여 멱살을 잡히고 팔을 꺾이는 등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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