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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공연모습
9월 14일 공연모습 ⓒ 김태섭

꽃다지가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노동가요의 역사가 15년, 꽃다지의 역사가 10년이니 강산이 한 번은 변했을 세월이 흘렀다.

88년말에 창단된 <노동자노래단>과 '삶의 노래'를 표방한 <예울림>이 92년 통합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꽃다지>이다.

그간 꽃다지는 실로 다양하고도 많은 행사를 벌여 왔다. 16장의 음반 제작, 19회의 정기공연과 약 300회 정도의 대학,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초청공연 및 찬조공연을 가져왔다.

또 멤버 가운데 김애영, 서기상, 윤미진 씨 등 많은 솔로가수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간 꽃다지가 불러 화제가 된 노래 가운데 대중화된 명곡들도 적지 않다. <바위처럼>, <민들레처럼>, <단결투쟁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전화카드 한 장>,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은 노래방에서도 애창될 정도로 이제는 '민중가요' 차원을 넘어 3~40대층과 대학생들, 노동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꽃다지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꽃다지> 초대회장을 지냈던 김애영씨(행사 추진위원장)를 필두로, 30여 명의 전. 현직 <꽃다지> 가수단과 4 개팀으로 구성된 행사기획단 및 행사연출단 등 직접 참여인원만도 100 명이 넘을 뿐 아니라, 협찬하는 단체만도 100여 개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진보영상 <전야>에서 영상미디어물 제작을 맡았으며, 인터넷 방송 <청춘>은 공연 실황을 중계하기도 했다.

김애영 추진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꽃다지의 노래가 노동가요의 진정성으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노래, 삶의 진정성을 담은 노래로 현재와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공연인 토요일(14일)에는 약 4시간 동안에 걸쳐 엄선된 40여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1000 여 명이 1층 객석을 가득 메워 성황리에 끝났으며, 15일(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대강당)까지 이틀간에 걸쳐 계속된다.

'꽃다지' 현역 가수들 공연모습
'꽃다지' 현역 가수들 공연모습 ⓒ 김태섭
김애영씨의 열창하는 모습
김애영씨의 열창하는 모습 ⓒ 김태섭
ⓒ 김태섭
ⓒ 김태섭
현 가수 이태수 씨
현 가수 이태수 씨 ⓒ 김태섭
즐겁게 따라부르는 관객들
즐겁게 따라부르는 관객들 ⓒ 김태섭
전 가수 김세라 씨
전 가수 김세라 씨 ⓒ 김태섭
전 가수 김용진씨
전 가수 김용진씨 ⓒ 김태섭
'꽃다지'출신 솔로가수 서기상 씨
'꽃다지'출신 솔로가수 서기상 씨 ⓒ 김태섭

현 가수 박향미 씨
현 가수 박향미 씨 ⓒ 김태섭
ⓒ 김태섭
무대에 나와 <바위처럼>을 따라부르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무대에 나와 <바위처럼>을 따라부르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 김태섭
엄마와 아기도 함께
엄마와 아기도 함께 ⓒ 김태섭
공연을 관람한 '천리안민중가요동호회'원들
공연을 관람한 '천리안민중가요동호회'원들 ⓒ 김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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