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일요시사> 347호 관련 기사
<일요시사> 347호 관련 기사
8월29일 발행된 시시주간지 <일요시사> 347호(9월 10일자) 는 '종로구청장 직인 의혹, '진실' 따로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이씨의 병적기록표상의 종로구청장 직인과 1984년 폐기된 직인이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정연씨 병적기록표의 위·변조 의혹을 제기했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이씨 병적기록표상의 구청장 직인은 1981년 10월에 날인된 것으로 당시 사용했던 직인은 1984년 8월 25일 폐기됐다.

서울시보 제1033호(1984.8.6)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공고 제484호에 따라 종로구청장의 직인 및 종로구청 계인은 관인 규정 제8조 및 서울특별시 관인규칙 제3조, 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재교부 및 폐기를 공고한 바 있다.

<일요시사>가 제기하는 이정연씨의 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은 크게 네 가지.

1984년 8월24일까지 사용된 종로구청장 '대외용' 직인
1984년 8월24일까지 사용된 종로구청장 '대외용' 직인 ⓒ 일요시사
첫째, 이정연씨의 병적기록표에 날인된 종로구청장 대외용 직인 '종'자의 'ㅗ' 부분 중 'ㅣ'가 정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우측으로 치우쳐 있다. 그러나 병적기록부 작성당시 사용한 종로구청장 대외용 직인의 'ㅣ'는 정 중앙에 위치해 있다.

둘째, 이씨 병적기록표 '로'자의 'ㄹ' 부분이 확연히 가늘게 돼 있는 반면, 구청장 직인 'ㄹ' 부분이 전체적으로 굵게 되어 있다. 또한 이씨의 경우 'ㄹ'이 구청장 직인의 'ㄹ'보다 크게 돼 있다.

셋째, 이씨 병적기록표 '구'자의 'ㄱ'부분이 구청장 직인상의 'ㄱ'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청장 직인이 전체적으로 곡선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이씨 병적기록표의 'ㄱ'부분은 숫자'7'을 연상케 할 만큼 직선형에 가깝다.

또한 병적기록표상 '구'자의 'ㄱ' 부분의 끝이 왼쪽에 치우쳐 위치하면서 'ㅜ' 받침의 'ㅣ'부분과 떨어져 있다. 그러나 구청장 직인은 'ㄱ'부분의 끝부분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있으며 'ㅜ' 받침의 'ㅣ'부분과 한쪽 면끼리 맞닿아 있다.

넷째, 병적기록표상 '인'자의 'ㅇ' 부분을 중심으로 아래 부분과 주변의 여백이 넓은 데 반해 구청장 직인은 'ㅇ' 부분의 여백이 상당히 좁게 되어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불꽃같은 남자. 산소같은 미소가 아름답다. 공희정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기자단 단장을 맡고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