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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일요일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등산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성삼재에 노고단을 목표로 하고 큰길을 따라 출발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가에 큰뱀무가 보이더니 고광나무, 국수나무, 물참대, 백당나무, 산딸나무, 미나리아재비 그리고 화려한 함박꽃나무 등 이름 모를 꽃들이 쉴 새 없이 나타납니다. 노고단 정상까지 서양민들레가 침범한 것이 안타까웠지만 6월의 신록과 더불어 들꽃은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등산로에 만들어 논 들꽃화단에도 꽃이 피면 얼마나 좋을까요? 꽃이 필 때 또 올 것을 다짐하면서 흐뭇한 기분으로 하산했습니다. 지금 지리산에 한 번 가 보세요.

아래 사진 중에서 이름이 틀린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선을 다해 조사했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틀린 것이 있으면 쪽글 달아주세요.

덧붙이는 글 | 교육나눔터(edunan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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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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