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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2일부터 '중소영세비정규직 희생없는 주 5일 근무' '노동운동탄압분쇄' '국가기간산업사유화 저지'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과 산별교섭 쟁취'를 주요 요구로 시기집중 파업을 전개한다.

민주노총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22일 두산중공업, 만도기계, 통일중공업, 금호타이어, 코오롱 등 100여 개 사업장 3만여명이 파업이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23일부터는 보건의료노조 70여개 지부, 사회보험노조등 3만여명이 파업에 돌일할 예정이다. 또한 24일 부터는 민주택시연맹 1만여명이 파업을, 26일에는 전교저 1만5천여명이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오후 3시 부터는 서울 종묘공원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 밝혔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정의헌, 이하 부산지역본부)는 22일 20여개 사업장 52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에 돌입하는 사업장은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11개 사업장이며, 22일 저녁 보건의료노조 3개 지부가 파업전야제를 개최하고 23일 부터 사회보험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파업을 전개중인 일반노조 3개 사업장과 28일 새벽 4시부로 부산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가세한다.

부산지역에서 첫 파업에 돌입하는 금속노조는 22일 오후 2시 부산지방노동청앞에서 '7대 요구 쟁취, 노동운동 탄압 분쇄 금속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6월에 집중되어 있는 임단협시기. 올해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김대중정권은 노사평화를 주장하며 민주노총의 파업투쟁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민주노총은 월드컵 노사평화선언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40여명의 구속노동자와 100여명의 수배노동자, 그리고 수많은 해고자, 가압류, 고소고발등의 노동탄압을 중단해야 가능하다고 맞서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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