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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至賤)으로 핀 아카시아꽃 향기를 지천(枝川)에서 취해 보세요"

제4회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밀집지역인 칠곡군 지천(枝川)면 신동재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카시아꽃과 벌 그리고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펼치는 이번 축제는 한국양봉협회 칠곡분회(회장 박명우)가 주관해 '아카시아 벌꿀 축제'에 맞게 아카시아꽃과 향기, 벌 등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생태환경 행사로 치룰 예정이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양봉과 관련한 다양한 농산물과 아카시아 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효용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한국봉요보건연구회에서 주관하는 봉침 무료시술과 벌 사나이 안상규 씨의 벌수염 붙이기 시연, 사생대회-백일장, 시낭송회 등도 탐방객들에게 볼거기로 제공된다.

또한 한국양봉협회 칠곡분회 회원들이 벌을 사육하고 꿀을 채밀하는 시연을 보여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간에서 주도하는 만큼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를 위해 지역 대구예술대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한국음악공연을 비롯, 페이스페인팅, 도자기제작판매, 초상화그리기 등 길거리 이벤트도 가진다.

또한 매년 5월 지역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베푸는 황학산전통식품영농법인(대표 최종익)에서는 지역 노인들이 행사에도 참여하고 경로잔치도 즐길 수 있도록 경로잔치 장소를 신동재로 옮길 계획이다.

칠봉밀원-꿀이네와 황학산 토종꿀은 물론 목공예품과 꿀벌참외, 미나리, 버섯, 홍화씨 등 칠곡군 농특산물도 이곳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아카시아 벌꿀축제와 연계, 이 일대를 아카시아벌꿀 테마코스로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근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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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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