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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민의 급속한 노령화가 노동인력 감소로 이어져 농촌노임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경영 연구팀이 도내 12개 시군 2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노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논농사에서 남자노임은 1일 4만298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정도가 올랐고 여자노임도 2만6216원으로 3.0%가 올랐으며 밭농사에서는 남자노임은 2.5%, 여자노임은 2.4%가 올랐다.

특히 지대별로는 평야지 논농사에서 남자노임이 1.7% 오른데 반해 산간지는 4.2%가 상승 하였으며 여자노임은 3.0% 상승하였지만 산간부는 1.3% 올랐다. 그러나 밭농사의 경우는 남자노임이 평야지는 1.8% 상승하였으나 산간지는 6.4% 올랐고 여자노임도 평야지 1.3%보다 5.8%가 더 높은 7.1%가 상승하여 여성노동력이 논농사 보다는 밭농사 투입이 많아 밭농사 인건비가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농촌노임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원인은 모든 물가 상승에 따른 요인도 있으나 농촌 노동력의 노령화가 가중되어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산간지의 경우 평야지에 비해 농기계 보급률이 낮고 지형상 대형 농기계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소득은 낮은반면 인건비는 높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농촌노임 상승에 따른 향후 대책으로 수도작의 경우 대형 농기계를 이용한 직파재배등을 확대하여 생산비를 줄여 나가고 밭작물은 작물별 재배 작형을 개발하여 노동 수요를 분산 시키는 등 농가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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