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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 주요 화학섬유 생산국가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섬유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WTO 가입함에 따라 중국 화학섬유기업시장의 규모는 팽창하는 반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화학섬유기업은 여전히 생산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

한국 화섬협회와 화학ㆍ섬유기업들은 지난해 화학섬유 생산량에 대해 30% 감소할 것을 계획했었고, 올 해에도 2001년을 기준으로 다시 30% 감소 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대만의 화학섬유기업도 생산감소를 결정 또는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기업은 세계 화학섬유의 불경기와 중국 대륙시장 화학섬유상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20~30% 가량의 생산량 감소를 계획하고 있다.

섬유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의 화학섬유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는 주요원인은 세계 최대의 화학섬유시장인 중국의 화학섬유 자급률이 점차적으로 증가되기 때문"이라며 "또 중국내외의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화학섬유가격의 하락과 화학섬유업계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해 각 화학섬유 업계는 생산량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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