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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약재 천문동을 인공재배에 성공하여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숙근약초 시험장(장장 김대향)에서는 매년 중국으로부터 연간 100여 톤(미화 24만 불)을 수입하여 이용하고 있는 한약재 천문동을 지난 '99년부터 인공재배 연구를 시작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맥문동과 더불어 이문동(二門冬)으로 부르는 천문동은 비교적 따뜻한 해안이나 섬에서 자생하며 과거 국내에서 소요되는 천문동 한약재는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여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금은 국내 자생지에서 거의 멸종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천문동 인공재배를 위해 4월 초순경에 파종 할 수 있는 종근량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종근이 부착된 뇌두를 포기나누기하여 주당 눈수를 4눈 정도로 줄사이를 30cm로 하고 포기사이를 15cm간격으로 정식 재배한 결과 300평당 1000kg 정도의 생근을 수확하게 되었다.

천문동은 거담, 이뇨, 각혈, 해수, 구갈등에 효과가 있으며 강장효과도 있어 한약 원료는 물론 건강음료나 민속주의 부 원료로도 이용이 가능하여 앞으로 천문동 수요가 증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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