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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포함한 증권관련 자격증 미취득 직원들은 4월부터 증권전문인력만이 고객을 상대로 투자상담을 할 수 있게됨에 따라 좌불안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전담 투자상담사 제도를 대폭 변화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히자 자격증 미취득 증권사 직원들은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투자상담사 제도가 바뀌기 전에 현행 제도하의 자격증 취득이 제도 변경후보다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증권회사의 영업행위준칙에 의하여 내년 4월부터 증권업협회에 등록된 전문인력만이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상담을 할 수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응시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종 투자상담사의 경우 올 1월부터 개별주식옵션거래가 문을 여는 등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응시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증권사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격취득을 적극 독려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말 현재 50%가 넘는 직원이 아직도 투자상담사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최근 증권업계에서 화두로 제기되고 있는 투자상담사 제도개선문제와 관련해 동 협회가 증권사를 대상으로 투자상담사 운용실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점검 목적은 증권사별로 투자상담자 영업실적이 가장 우수한 점포 1곳을 선정하여 세부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태점검을 계기로 제도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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