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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런 물음에 흔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엄숙한 본회의장이나 고풍스런 국회도서관을 떠올린다.

반면 또 다른 국회 관계자는 '국회 야외화장실이 아마 제일일 것'이라는 자조섞인 답변을 던지기도 한다.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걸까.

국회 야외 화장실은 두 곳에 설치돼 있다. 국회도서관 앞쪽과 국회 본관 뒤편에 있는 주차장 옆(사진), 두 곳에서 아담한 자태로 방문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해우소'를 찾을 수 있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와 깨끗하고 정돈된 화장실 내부가 사용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

볼일을 보고 나올 때의 시원함처럼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야외화장실을 들여다봤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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