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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하면 좋아하는 사람에게나 연인들 서로에게 빼빼로를 주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란 것은 요즘 사람들이면 대부분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11월 11일이 '눈'의 날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의 신체 중 '눈'의 소중함은 말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매일 접하게 되는 여러 가지 유해한 환경에서 눈은 가장 혹사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로와 심한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밝은 조명과 눈에 자극을 주는 작업환경 등 급격하게 바뀐 사회현상들 때문에 우리 신체 중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소중한 '눈'을 하루만이라도 생각하고 고마워 하는 날이 바로 11월 11일 이다.

이런 의미의 행사로써 11일 오전 10시부터 광주광역시 한 대형의류 업체 특설무대에서는 얼마 전 화재나 구조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인명구조에 나서는 119소방대원들에게 무료 라식수술을 해준 '광주안과' 김형태 원장의 주최로 안과전문의들이 직접 나와서 안질환 무료진료와 무료 라식검사, 눈의 날 기념 맑은눈 커플 콘테스트 등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행사시간 동안 어린아이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의 시민들이 무료 진료와 검사를 받았으며 진료가 끝난 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광주시민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광주, 전남본부에서 장기기증 홍보활동과 모금활동을 펼쳐서 일반인들에게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광주안과에서 기탁한 100만 원을 비롯하여 이날 모금된 성금 전액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장기기증자를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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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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