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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전국에서 뜨거운 혈전을 펼쳤던 시민축구 대회 예선경기가 지난 10월 7일 일요일 '상생'과 '민예총'의 경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 5일부터 본선진출 22개 팀을 가리기 위해 총 90여개 팀이 참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로서 예선경기를 모두 마치고 오는 12과 13일 남해에서 본선 경기를 펼칠 서울 7개 지방 13개 총 20개 팀이 확정되었다.

지난 10월 6일 서울지역 A조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민주노동당 '질풍노도'팀과 컴퓨터업계 개혁의 기수 '컴슨'이 만났다. 두 팀은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이며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쳤다. 전후반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2:2 자웅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한 끝에 결국 컴슨이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B조의 경기에서는 '영원한 청춘' 한국청년연합회가 회사원들로 이루어져 대회 시작부터 승승장구를 거듭한 두산중공업 축구회를 3:1로 격파하고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한 시간 뒤 광나루에서는 이번 대회 주최인 오마이뉴스 축구팀과 열린사회시민연합과의 C조 결승이 있었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결선을 앞두고 몸을 사리며 주전들이 대거 불참한 오마이뉴스 축구팀을 강력한 전력으로 6:0 대승을 이끌어냈다.

주최사의 명예를 걸고 꼭 우승을 하겠다던 오마이뉴스 축구팀은 비록 주전들이 대거 결장한 경기였지만 팀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본선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10월 7일 일요일에 벌어진 서울지역 마지막 예선 D조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예선 최대의 파란을 일으킨 민예총이 시민단체 연합팀 상생을 상대로 마지막 돌풍을 시도했으나 상생의 강력한 전력 앞에 4:1로 무릎을 꿇으며 조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방 팀 중 가장 늦게 예선을 치른 대구/경북 지역은 6개 참가팀 중 대구 참여연대가 대구 YMCA 노조를 2:0으로 따돌리고 마지막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 외의 지방팀들은 9월에 모두 본선진출팀들을 확정짓고 남해에서의 본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는 개인기보다는 팀워크가 뛰어난 팀들이 모두 본선에 진출하였다. 또한 상생과 민예총 등은 전속 응원단을 대동하는 등 이번 축구대회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과연 제1회 생활체육 시민축구 전국대회의 우승컵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결전의 날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본선진출이 확정됐었던 인천 'iTV 스트라이커'축구회와 두산중공업 축구회는 팀 사정상 불참을 통보해와 본선진출팀은 20개팀으로 축소됐다.

다음은 남해 본선진출팀 20개팀 최종 명단이다.

팀 명

지 역

비 고

컴 슨

서 울

A조 1위

질풍노도 축구단

A조 2위

열린사회시민연합

B조 1위

오마이사커

B조 2위

한국청년연합회

C조 1위

상 생

D조 1위

민 예 총

D조 2위

시흥 YMCA

경 기


충북지역시민단체연합팀

충 북


원자력노조

대 전

민주노총

사회당지부

사회당

익산참여자치연대

전 북


광양시공무원 직장협의회

전 남


광주시청연합팀

광 주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 시민연대

경 남

연합팀

전교조 북구지회

부 산


대구 참여연대

대구/경북


울산경실련

울산

원주YMCA

강원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




* 서울 C조 2위 두산중공업과 인천iTV 스트라이커는 갑작스런 팀 사정상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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