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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9월 8일, 9일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모두 5경기가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지난주 정규리그 1위 성남 일화를 3:1로 제압하고 선두를 탈환한 안양 LG와 2위로 밀려난 성남 일화와의 9월 9일 오후 3시 열리는 목동 경기다. 양팀의 자존심을 건 빅 이번트가 될 듯하다.

올 K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하며 순항중인 성남일화는 지난주 안양 LG에게 3:1 대패를 설욕하고 신태용, 박남열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샤샤, 이리네 두 외인 해결사를 이용하여 반드시 선두를 탈환하려는 각오다. 이에 맞선 안양은 드라간, 안드레 두 용병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성남의 두터운 수비를 다시한번 초토화 하겠다는 전략.

같은날 부천에서 열리는 5위 포항 스틸러스와 과 6위 부천 SK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초반 선두를 달리다, 최근 부진한 포항과 최윤겸 감독부임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부천의 상승세가 맞붙는다. 두팀 모두 선두와의 승점이 3점, 6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가능하다. 포항은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 김상록과 이동국을 중심으로 부천을 잡고 선두권으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고 부천은 노장 이상윤과 해결사 이원식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으로 올라간다는 복안이다.

하위권으로 처진 8위 울산 현대와 7위 전남 드라곤즈의 8일 울산 경기도 흥미를 끈다. 백전노장 김현석이 이끄는 울산은 득점기계인 브라질 용병 파울링뇨로 적극 활용 홈에서 전남을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 꿈꾸고 있다.전남은 찌코와 세자르 두 외인 공격수의 화려한 개인기와 노상래의 케논포로 울산을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남, 이회택 두 국가대표 감독 출신 노장감독들의 머리싸움도 재미를 더 한다.

그 외에 고종수의 부상공백을 서정원의 맹활약으로 메우고 있는 4위 수원 삼성과 우성룡과 하리가 맹활약하는 3위 부산 아이콘즈는 최하위 전북 현대와 9위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탈꼴찌에 애쓰는 전북과 대전은 수원과 부산을 맞아 고전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프로축구는 라이벌 팀들의 사활을 건 경기와 상위권 팀들의 하위권 팀들에 대한 승수쌓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더욱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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