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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은 어디까지 왔을까.

인사미술공간의 15번째 기획초대전은 동국대학교 전승일 교수가 기획한 <디지털 드릴(Digital Drill)>이다. 디지털은 인간이 추구하는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생겨나 현재와 미래의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키며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디지털은 생활 뿐 아니라 예술적 영역에도 스며들어 현대미술의 지형을 변화시킬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이제 '디지털아트'라는 용어는 더 이상 새롭고 낯선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영역이 되었다.

<디지털 드릴>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서로 다른 개념과 방법을 가지고 작업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미지의 전환기를 개별적으로 소화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디지털이 뿜어대는 환상 뿐 아니라 디지털로 인해 소외되어 가는 인간의 잠재된 내면의식과 공포 등 디지털의 장, 단점을 두루 다루고 있다.

작가들은 또한, <디지털 드릴>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풀어나가야할 과제인 '디지털과 대중의 소통' 그리고 '인간을 위한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가들의 초대는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된다.

- 참여작가 : 전승일 / 곽은숙 / 손혜민 / 한계륜 / 오진희 /

덧붙이는 글 | <전시회 안내>

- 전시기간 : 2001년 8월 15일(수) - 8월 26일 (일)  
- 전시장소 :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인사아트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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