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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상품성을 높이고 손쉽게 건조시킬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고추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에 따르면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건조하게 되면 요즘과 같이 장마철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을 경우 고추 말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햇볕이 강한 날에는 데임현상이 발생되어 PP(폴리프로필렌)부직포를 덮어주면 피복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보다 건조기간을 4일 정도 앞당길수 있고 상품성 비율도 16% 정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추를 말릴 때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 오는것을 막기 위해 비닐을 2중으로 깔고 수확한 고추를 얇게 펼친 후 그 위에 PE(폴리에틸렌)부직포, PP부직포를 각각 30%, 50% 흑색 차광망을 덮어 건조시킨 결과 아무 것도 덮지 않은 것에 비하여 건조기간은 PE부직포는 2일, PP부직포는 4일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품성의 경우도 아무 것도 덮지 않았을 경우 77%인데 반해 PE부직포는 87% PP부직포는 93%로 월등히 높고 마른 고추의 주 성분인 당과 캡사이신, 캡산틴의 함량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고추를 건조시킬 때 건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고추가 부패되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노동력도 많이 소요되어 PP부직포를 이용 건조효과를 높여 소득향상은 물론 품질좋은 마른고추 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관련사진을 송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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