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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과 남해군이 공동으로 "사랑의 바다, 남해 기차여행"이라는 테마로 특별열차를 운행하게 된다.

오는 21일부터 2박3일 코스로 11차례로 나누어 운영되는 기차여행은 서울역에 "꿈과 낭만이 있는 남해바다"로 향하는 기차에 몸만 실으면 기차여행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해로 행하는 열차 내에서는 옛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DJ쇼와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게 되며 피서객들과 함께 하는 공개방송도 열린다.

전남 순천 역에서 내리면 남해까지 버스 여행을 하면서 신록의 푸르름도 만끽할 수 있다. 종착지는 상주해수욕장으로 도착하면 소금강이라는 금산과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인 보리암에 올라 가파른 절벽 위에서 한려해상과 상주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야간에는 기차여행에 참여한 피서객들과 함께 하는 가족 오락회와 영화관람 등으로 추억의 밤을 보내게 된다. 또한 관광 유람선인 러브크루져에 승선하여 해상일몰과 선상노래자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남해군이 이처럼 기차여행을 유치한 것은 피서철만 되면 주차장처럼 되어 버리는 도로여건 때문에 피서할 엄두도 내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젓한 남해바다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열차여행을 통해 모두 5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남해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열차여행이 남해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3일부터 철도청 차원의 홍보에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매표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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