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우리는 흔히 인터넷을 바다라고 비유한다. 그리고 검색엔진을 등대, 그렇다면 홈페이지는? 바로 항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포털사이트 같은 거대한 항구도 존재 할 수 있고 개인이 만든 작은 정박장도 존재 할 수 있으면 와레즈 같은 음성적이고 불법적인 내용이 모인 뒷골목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런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모든 것이 익명적이고 불확실한 인터넷상에서 나라는 존재를 가장 확실하게 프로필하고 다른 네티즌들과 교감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이 홈페이지를 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요즘 인터넷에는 '홈페이지 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홈페이지가 범람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알찬 내용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깔끔한 디자인과 간편한 인터페이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요건을 충족하기에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플래쉬니 포토샵이니 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언어 'html' 흔히 '태그'라 불리는 언어를 알아야 한다.

물론 요즘 '나모'같은 간편한 에디터가 많이 나와서 그다지 이것을 익힐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태그에 대한 지식 없이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 식'의 이야기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런 태그를 익힐 곳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태그매니아(http://user.zzagn.net/tagmania/)라는 곳인데 초급부터 고급강좌까지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자신이 배운 것을 바로 인터넷상에서 복습할 수 있는 '태그연습장'등의 알찬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처음 태그라는 것을 배우려는 네티즌들에게는 매우 좋은 학습장이 아닐 수 없다.

이제 태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 잡았다면 이제 여러분의 홈페이지에 화려함을 입혀보자. 아무래도 요즘 가장 각광받는 플래쉬를 익힐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 매우 간단한 효과를 가지고도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용량도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편이서 저용량의 무료서버를 빌려쓰는 개인네티즌들에게는 말 그대로 꿈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플래쉬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동무닷컴(www.dongmu.com)을 들 수 있는데 초급드로잉 강좌부터 고급액션강좌까지 있고 거기에 알찬 예제까지 곁들여져 있기에 플래쉬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기 바란다.

자 이제 위 2개사이트를 방문해보았는가? 아마도 홈페이지제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방문할 곳은 바로 자바월드(http://channel.shinbiro.com/@kaiser/)이다.

자바란 컴퓨터관련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하나의 언어인데 이것을 우리가 일일이 배우기에는 너무 벅차기 때문에 필요한 소스만을 골라서 약간의 변형만 준 뒤에 홈페이지에 가져다 붙이면 되도록 소스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자바월드이다.

자바는 제법 용량이 크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메뉴바, 공지사항란)에만 적절하게 이용하기를 권하는 바인데 여러분이 잘만 사용한다면 방문객들에게서 소스를 보내달라는 기분 좋은(!) 메일을 받는 일도 간혹 있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기본을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헤매는 네티즌들 위한 작은 쉼터를 만들어 보자! 물론 어떤 주제로 만들든 그것은 여러분의 자유이지만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는 점 역시 잊지말자..^^

참고로 필자의 허접스러운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kazen.wo.to)이다. 만약 들르게 된다면 잛은 방명록 몇 줄 이나마 남겨주기를 부탁한다..^^

덧붙이는 글 | 격주로 발행되는 고교생대상신문 '한국고교신문'에 동시연재되고 있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