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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권 출범과 더불어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더욱 다져나가고 있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으며 미국의 언론들은 문교주의 행보에 관심을 두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문교주가 지난 11월 필라델피아 교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미국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선명 교주는 지난 3월 2일 노쓰 필라델피아 교회에서 미국인들과 미국이 세계 2차 대전 이후 기울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진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함께 나누려는 내용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궁극적인 진리라면서 자신은 영적 세계의 전문가이며 사후세계에는 국가도 종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을 박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지는 북한 태생인 문선명 교주는 30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그 추종자들의 단체 결혼식을 주례하고 있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81세인 문교주는 워싱턴 타임즈와 UPI 등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적 힘을 기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문교주는 1980년대에 세금 횡령으로 13개월 동안 연방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과 시카고 썬 타임즈도 최근 문교주의 시카고 집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실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3월 1일자 보도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문교주가 가정 운동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그의 집회에 수많은 지역 교회 목사들을 비롯, 인종을 초월한 3천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에서 시작된 통일교는 현재 190개국에 3백만 명의 교인이 있으며 미국 내에는 5만 명의 교인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문교주는 미국 50개주 순회 연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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