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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전국에서 최고의 장수 고장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원광대 사회과학대 김종인 교수팀이 지난 99년말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75세이상 노인인구가 6.76명으로 나타나 인천 옹진군의 6.88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장수의 고장임을 입증했다.

이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장수노인 비율이 1.7명인 점을 감안할 때 장수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종인 교수도 "장수지역은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한 곳인데 비해 장수자 비율이 낮은 곳은 공업화, 산업화 지역으로 대기.수질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곳이었다"고 말하고 있어 장수의 고장이 깨끗한 자연환경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남해는 옛부터 장수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깨끗하고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번 자료에서 남해군과 함께 장수노인이 많은 군으로 밝혀진 경북 의성, 전남 고흥, 경남 의령 등이 마늘의 주산 단지라는 사실이다.
이는 마늘이 장수식품이라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증명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마늘의 뛰어난 약리작용은 많은 문헌과 연구자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마늘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장을 깨끗이 해주고, 혈압을 낮추는 것은 물론 몸의 장기와 세포조직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등 뛰어난 약리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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