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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신문윤리위)는 스포츠투데이,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4개 스포츠신문에 대해 선정적 보도 및 광고와 관련, 자제를 요구하는 경고 서한을 보냈다. 신문윤리위는 작년 이들 스포츠신문에 공개경고 14건, 비공개경고 48건 등 총 97건의 제재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 급기야 발행인에게 직접 경고 서한을 보내기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일은 신문윤리위의 1961년 발족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길거리를 거닐다 신문가판대를 보면 이들이 과연 스포츠신문인지 섹스스캔들과 벌거벗은 여자연예인들의 화보집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이와 더불어 지나치게 돈과 관련된 보도(누구누구가 얼마받고 계약을 했다느니 하는)들 일색인 점도 상당히 눈에 들어온다. 스포츠신문은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와 연예계소식을 보도하는 본래의(?) 의무 이상을 벗어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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