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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29일(일)에 신촌(노고산동)에 자리한 헌책방 <숨어있는 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살아온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서 전시합니다.

사진은 모두 서른한 점 겁니다. 전시장소를 따로 잡지 않고 헌책방 안과 밖에 빨랫줄을 늘여 건 뒤 빨래집개로 사진을 집어서 전시합니다.

돈 많이 버는 일자리도 아니며 남들이 알아주는 문화사업도 아닌 헌책방이지만 책이 좋고 적게 벌면 적게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난 99년 11월 1일부터 올해까지 찬찬히 헌책방도 꾸리고 두 젊은 부부가 이끌어온 헌책방 <숨어있는 책>.

<숨어있는 책>에 `숨어있는' 책도 찾아 읽고 <숨어있는 책>을 거쳐간 사람들과 책방이 달라져간 모습을 사진으로도 느껴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10월 29일부터 11일 가운데 무렵까지 겁니다.
11월 첫머리까지는 <숨어있는 책> 모습 사진만 걸며
그 뒤에는 <용산 뿌리서점> <인천 아벨서점> <금호동 고구마>를 비롯하여 그 동안 제가 찾아다닌 헌책방마다 찍은 사진을 모아서 겁니다.

<숨어있는 책> 연락할 곳 : 02) 333-1041
낮 두 시 넘어서 전화해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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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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