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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대화역(일산선 종점) 주변 주민들은 매일 오후 2시 러브호텔 주변을 돌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들의 시선을 피하면서 은밀한 행위를 하도록 마련된 곳이 러브호텔인 까닭에 주민들은 북, 꽹과리, 호루라기 등을 이용해서 가능하면 시끄럽게 행사를 벌인다.

11일 대화역에 모인 주민들은 60여명.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진행되는 행진 중간중간 주민들 몇 명이 동참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대화역 주변 러브호텔 업주들이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며 반격에 나섰다. 주민들이 호텔주변에서 시끄럽게 시위를 벌여 심각한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소송을 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이에 대해 러브호텔 퇴출을 위해 전국단위의 공대위를 구성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러브호텔 난립의 실태와 러브호텔 고사(枯死)작전에 나선 주민들의 활동을 몇장의 사진으로 살펴보자.


*예정된 집회*

10월 14일(토) - 15:30 일산 백석역 주변 알미공원에서 토요집회.
10월 15일(일) - 14:00 대화역에서 백석역까지 행진, 고양시민행동의 날.


덧붙이는 글 | 권우성 기자는 시민단체공동신문 '시민의 신문'에서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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