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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이면 폐막을 맞는 전주영화제.
그렇지만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야겠죠?
오늘과 내일 상영일정을 살펴보니 꼭 보았으면 하는 작품들이 꽤 보입니다. 자!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마이뉴스 전주국제영화제 취재진들이 올린 다른 소식들을 보려면 오마이뉴스 1면 우측의 <특별기획-전주국제영화제> 코너를 클릭하세요.)

3일 추천 상영작

<포르노그라픽 어페어>
제목이 상상을 하게 하죠? 그러나 작품은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은 인터뷰형식을 취하는 작품이죠. 아마도 인터뷰 형식이 객관적 묘사가 가능해서 감독이 택하지 않았나 합니다.

<러브고고>
이 영화는 관람한 관객이 재미있는 영화라고 권하는 작품입니다.

<원피스 프로젝트>
2000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상영작이구요. 일본작품입니다. 원 신 원 쇼트로 이루어진 단편 14개를 모은 작품이죠. 저는 애석하게도 예고편만 보았습니다만, 놓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군요.

<안개의 기억/ 메모리룸451/ 폭동>
존 아캄프라의 작품입니다. 디지털로 찍은 다큐입니다. '대안'을 말하는 전주영화제 N-비젼 중의 한 작품입니다. 역사적 사건중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감독의 기술적인 면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상영작은 디지털영화의 시초라고 볼 수 있고, 두 번째 작품은 아날로그작품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다고 존 아캄프라 감독은 설명합니다.

<앨리스> <안나의 랑데뷰>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권하는 작품입니다.

오래된 작품이고 지루하지만, 영화기법의 독특함으로 연구자들에게 권하고픈 작품은 <잔느 딜망>입니다. 연구이론사에 언급되는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상영시간이 길어서 화제가 된 영화 <사탄탱고>. 칼라가 아닌 흑백으로 알고 있습니다.

4일 상영작

애니메이션은 가급적 많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애니메이션 섹션은 고루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프레데릭 백의 위대한 강>은 1994년 오타와 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우수상입니다. 태고시대에서 현재까지 강을 중심으로 그 변화를 나레이션을 깔고 보여줍니다.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애니메이션이죠.

<아스파라거스에 관한 에로틱 판타지>는 1978년 ASIFA 뉴욕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애니쪽에서는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이 작품을 만든 수잔 피트는 인간의 내면이나 깊은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애니메이션이 아닌 미술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성'에 대한 상징물로 표현되었습니다. 추상화에 가깝다고 느낀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하니...
<절망의 조이 스트리트>는 <아스...>보다는 쉽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철남>는 시체스공포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구요. <쌍생아>의 감독 츠카모토 신야의 초기 작품입니다. 흑백이구요. 공포영화 쟝르에 독특한, 신야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의 <총알발레>도 유명하구요. 이 작품은 신야 감독이 촬영 등 1인 7역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단편 중에서는 유종미 감독의 <심청>을 독립영화협회 홍수영님이 권해 주셨습니다. 독립영화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을 만들었던 감독이어서 기대감이 있음을 추천사유로 말해주었습니다.

4일은 폐막식이 있는 날입니다.
폐막작은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수상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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