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의 기자회견에서 "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 조치는 쌀값 하락의 책임을 농님에게 돌릴 뿐 아니라 농민들을 종 부리듯 하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깔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의 기자회견에서 "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 조치는 쌀값 하락의 책임을 농님에게 돌릴 뿐 아니라 농민들을 종 부리듯 하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깔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회원 30여 명이 트랙터를 앞세우고 서천군청 앞에서 '쌀값 환수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값 대폭락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잇는 농민들은 쌀값 환수소식을 듣고 감슴에 천불이 나고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회원 30여 명이 트랙터를 앞세우고 서천군청 앞에서 '쌀값 환수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값 대폭락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잇는 농민들은 쌀값 환수소식을 듣고 감슴에 천불이 나고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는 이어 "정부와 농협이 반성하지 읺고 우리쌀 포기하는 정책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3월 전국농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 농민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는 이어 "정부와 농협이 반성하지 읺고 우리쌀 포기하는 정책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3월 전국농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 농민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서천군 농민에게 농협에서 우편으로 쌀 환급금 납부를 안내하는 고지서가 발송됐다.
 서천군 농민에게 농협에서 우편으로 쌀 환급금 납부를 안내하는 고지서가 발송됐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회원 30여 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쌀값 대폭락은 무분별한 쌀수입과 정부의 무능한 양곡정책에서 비롯되었다. 공급이 늘어나서 쌀값이 떨어진다면 공급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며, 공급을 줄이려면 수입쌀을 들여오지 않는 것이 가장 상책이다."고 발혔다.
 9일 오전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회 회원 30여 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쌀값 대폭락은 무분별한 쌀수입과 정부의 무능한 양곡정책에서 비롯되었다. 공급이 늘어나서 쌀값이 떨어진다면 공급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며, 공급을 줄이려면 수입쌀을 들여오지 않는 것이 가장 상책이다."고 발혔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충남 서천군 농민회가 9일 서천군청 앞에서 정부의 쌀값 환수를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서천군 농민회와 서천군 쌀생산자협의회는 9일 오전 10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청 앞에서 "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 발표는 우리 쌀 포기선언이다"라며 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 거부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천군농민회는 8일 오후에도 쌀값 환수를 거부하며 고지서를 농민회로 보내줄 것을 서천지역 농민들에게 알리며, 우선 지급금 거부 방침을 밝혔다(관련기사 : 충남 서천군 농민회 "쌀수매 값 환수 거부").

이날 서천군농민회와 서천군쌀생산자협의회는 트랙터 3대를 앞세우고 서천군청사내에 진입하여 전국의 농민들과 서천군 농민들은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항의 기자회견문에서 '쌀값 폭락은 무능한 정부 때문이다. '김재수 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미국 쌀 수입하려고 우리 쌀 우리 농민 다 죽이냐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서천군농민회 김송한 부회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농민들에게 벼 값을 환수하는 것은 초유의 사건으로써 이는 농민에 대한 수탈행위다. 쌀값 대폭락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가슴에 천불이 나고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는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에 대한 판단능력을 상실한 듯 싶다. 미국 쌀 수입하자고 우리 쌀 키우는 농민들을 수탈하는게 옳은 일인가? 쌀값 하락의 원인이 15년산 재고에 있다고 하는데 이건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이 병사라는 것과 같은 무식한 이야기"라고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성명서에서 "쌀값이 30년 전 가격으로 대폭락했는데도 정부는 지원책을 세우기는커녕 환수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도저히 이는 정상적인 정부라 할 수 없다. 환수금을 납부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이른바 시, 군별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군사독재시대에 횡행했던 연대책임과 5호 담당제가 부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는 정부의 수매가 환수 시도를 막아내고 변동직불금 전액을 쟁취해낼 것이다. 더 나아가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전국의 농민들이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며, 썩은 동아줄을 잡는 국정농단 부역자도 한꺼번에 갈아엎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다음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황교안 총리와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둘째, 정부는 수매가 환수 시도를 그만두고 변동직불금도 전액 지급하라.
셋째, 정부와 농식품부 및 농협 관계자들은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라.
넷째, 정부는 책임지고 쌀값 대폭락 사태를 해결하라.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도본부는 "정부와 농협이 반성하지 않고 우리 쌀 포기하는 정책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3월 전국농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농민들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심판에 따라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서천군농민회, #우선지급금환수거부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