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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호야, 내새끼>가 오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호야, 내새끼>는 장애인 가족과 그 이웃들의 이야기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누적관객 1만5000명이 넘었고 이번 5차 앵콜 공연에서도 추가연장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연극 <호야, 내새끼>가 오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호야, 내새끼>는 장애인 가족과 그 이웃들의 이야기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누적관객 1만5000명이 넘었고 이번 5차 앵콜 공연에서도 추가연장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 극단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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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한울림이 2010년 12월 초연 이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연극 <호야, 내새끼> 5차 앵콜 공연이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호야, 내새끼>는 장애인을 둔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지적장애를 가진 호야는 매일 오전 한의원으로 달려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호야는 자신이 좋아하는 간호사 누나 앞에서만은 1주일에 딱 한 번 발라드를 부르며 애정을 표시한다.

순수한 26살 청년 호야와 새침떼기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그리고 젠틀하지만 호야 못지않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 선생님, 한 번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넨 적 없는 무뚝뚝한 아빠와 항상 웃어주고 안아주는 엄마의 일상을 통해 가족과 이웃들의 정을 느끼게 한다.

누적 관객 1만5000명이 넘고 5차 앵콜 공연에서도 1000여 명이 넘게 찾은 <호야, 내새끼>는 5세 꼬마이이부터 70대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다영한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도 유명해진 연극이다.

이번 5차 앵콜 공연을 본 관객들의 끊임없는 연장공연 요구에 오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재연장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장애인 가족과 그 이웃들을 통해 우리가 가졌던 편견들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듯하다.

연극 <호야, 내새끼>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7시 30분에 공연하고 토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그 외에는 공연이 없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이고 청소년은 1만원이다. 공연 문의는 극단 한울림(053-246-2925, cafe.daum.net/hwl97)로 하면된다.



태그:#<호야 내새끼>, #극단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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