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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선이 5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번 경선에는 김영진 전 대전시기획관과 김재경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 조신형 전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 등 3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5일 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간 이번 경선은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원 선거인단이 직접 투표에 참여,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부터 경선일까지 6일 동안 각 후보들은 당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1회의 TV토론회를 가진 뒤, 10일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당원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선거인단 구성은 당협운영위원과 당원선거인단 등 모두 3000명으로 구성되며 최종 표집계에는 70%가 반영된다.

 

나머지 30%는 여론조사결과가 반영되는데, 여론조사는 오는 9일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하여 경선일 선거인단 투표함 개표와 함께 합산된다.

 

세 명의 후보들은 5일 오전 한나라당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결과 승복'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김영진 예비후보는 "대학교수로서, 또한 로펌의 국제변호사로서 많은 일을 해왔지만, 그 보다는 지난 15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느낀 것들이 많다"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을 알고, 또 정치감각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의 가진 경륜을 강조했다.

 

김재경 예비후보는 "지난 50년 동안 서구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살아온 서구 토박이로서, 항상 서구발전의 꿈을 꿔왔다"면서 "이제 지난 8년 동안 지방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치구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조신형 예비후보도 "행정은 시민중심이어야 하고, 단체장은 현장중심이어야 한다, 저의 지난 8년의 지방의회 활동은 바로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활동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서구가 경제복지, 문화복지, 교육복지 1등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MB대전방송은 6일 오후 한나라당 서구청장 경선 후보들을 초청, 토론회를 벌인다.


태그:#대전 서구청장 선거, #한나라당, #김영진, #김재경, #조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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