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BS·방문진 이사 선임 위법성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증 나선 과방위 야당 의원

등록 24.08.06 11:46l수정 24.08.06 15:38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KBS·방문진 이사 선임 위법성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증 나선 과방위 야당 의원 ⓒ 유성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한 방통위 내부 문서와 회의록, 속기록 등을 현장 검증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7월 31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명이 공석인 2인 체제에서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지원자 총 83명을 2시간 만에 심의했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소속 노종면, 이정헌, 김우영, 최민희, 김현, 조인철, 박민규, 한민수, 황정아, 이훈기 의원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증에 나섰다.

 

KBS·방문진 이사 선임 위법성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증 나선 과방위 야당 의원 ⓒ 유성호

ⓒ 유성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장 검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성명서도 발표하고 직원들 내부망을 통해서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방송통신위원회는 독립기구이고 대통령 직속 기구가 아닌 소속 기관이다"며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고 협조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 의원은 "마찰 없이 (현장 검증을) 잘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KBS 이사와 방문진 이사가 불법적으로 됐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장검증에 불참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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