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김건희 논문 검증' 신임 총장 재표결 규탄 대자보 붙은 숙대

숙명여대 총학 비대위 "독단적이고 비민주적 이사회 강력 규탄"

등록 24.07.30 13:52l수정 24.07.30 13:58l김화빈(hwaaa)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로비에 붙어 있다. ⓒ 김화빈


숙명여대에 숙명학원 이사회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로비에는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총장직선제에 따라 장윤금 현 총장을 이긴 문시연 교수를 지난달 20일 이사회 표결을 거쳐 숙명여대 총장으로 선임했는데, 임기 시작 약 한 달을 앞둔 이날 다시 이사회를 열어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교수는 총장 선거 기간 중 정책토론회를 통해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 표절 여부 심사 결정이 매우 지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총장이 된다면 우선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로비에 붙어 있다. ⓒ 김화빈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숙명학원 이사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로비에 붙어 있다. ⓒ 김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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