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동화도 쓰고, 시, 동시도 쓰고, 역사책도 씁니다.
낮고, 작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 곁에 서려 합니다.
출판도서바람위에서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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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댓글`뾰족한 모양은 팔이 짧은 사람은 아래를, 긴 사람은 위를 감아 안으면 되니까 프리사이즈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 아이에게 박수로 공감한 기억도 있습니다.
후대에 민무늬가 나온 것은 노동환경이 바뀐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있지 않는냐고 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논리가 성립되려면 대나무나 갈대, 풀로 만든 바구니 같이 가벼운 대체도구가 생겨 나서 질그릇을 논밭으로 들고 나가지 않게 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디 않니?라고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선생님 글로 빗살무늬토기에 대한 제 생각이 훌쩍 넓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빗살무늬토기, 과연 기하학적 추상무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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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댓글예전에 어린이 답사 모임을 할때 빗살무늬는 무엇인가 말해보자고 했더니 `산` 이라는 아이, `빛살`이라고 한 아이, 내리는 비라고 한 아이도 있었어요. 비와 구름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큰 공감이 되네요.
왜 새겼냐에 대해서는 책에 나오는 `번조의 용의성`을 빼고 말해보자고 했더니 말을 못하길래,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이 분야 박사님들이니 시골 출신이 대부분이겠지만 공부 잘 해서 중학교부터 유학을 가거나 시골에서도 농사 일을 안 해봤을 테니 그들 용어를 흉내내서 `노동의 용의성`을 주장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뾰쪽한 그릇이라도 맨살 팔로 끼고 땡볕에서 일하다보면 땀이 나서 미끄러지기 십싱이니 빗살을 새기면 그릇놓치지 않으려고 쓰느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사빗살무늬토기, 과연 기하학적 추상무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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