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황촌 마을호텔은 현재 20여개의 민박업이 운영하거나 준비중에 있다.
경주신문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경북 경주시 황오동 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있던 '행복황촌' 마을호텔(협동조합·마을기업)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중단해 마을호텔에 내국인 이용이 불가능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행복황촌 마을호텔 사업은 2021년부터 4년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부엌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해 위탁 운영 중인 사업이다.
조합원들은 수익 창출과 마을공동체 지속을 위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을 통한 마을호텔 비즈니스를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경상북도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현재 43개 조합원 가운데 20여 명이 민박업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