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자료사진)
omarlopez1 on Unsplash
작가는 첫째 아들이 다섯 살일 때 둘째가, 둘째 아들이 13개월일 때 셋째 아이가 바람같이 운명처럼 찾아왔단다. 그렇게 작가는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그때부터 '찐 아빠의 삼 남매 육아'가 시작되었다고 썼다.
옛날과는 달리 내가 사는 인천 쪽에서는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 아빠들의 육아를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놀이터나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이 예전만큼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일단 우리 집만 해도, 내 아들이 자기 쌍둥이 자녀의 육아를 거의 도맡아시피 하며 잘해내고 있다.
아들은 미혼일 때면 했던 저녁 헬스장에서의 운동 또는 개인적인 취미 활동은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를 위해서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있단다. 하지만 그런 걸 포기하고서라도 육아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들도 별로 속상해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요즘 대부분 가정은 당연히 맞벌이기 때문에 아빠가, 즉 남편이 참여하지 않으면 육아는 거의 불가능하다.
아이 잘 키우려면 필요한 나만의 육아 원칙, 교육 철학
책에는 '육아 원칙' 등 참고할 만한 글이 많다.
작가는 어느 날 블로그에서 오은영 박사의 '좋은 부모 십계명'을 소개한 글을 봤다고 한다. 오 박사의 '좋은 부모 십계명'을 읽으면서 그동안 해 왔던 육아에 대해 반성이 되었단다.
오은영 박사가 말한 아이를 대하는 태도, 대화의 기술, 훈육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일까 돌아봤다고 한다. '아이 말을 중간에서 끊지 말 것',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말 것', '잘못했으면 사과할 것, 아이에게 하는 사과를 부끄러워하지 말 것'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