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 이태원참사 대국민 심리지원 현황 (‘22.10.30. ~ ’24.8.31. 기준)
전진숙 국회의원실
전 의원은 "비대면 상담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인 심리 돌봄에 있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며 "특히 참사 피해자들에게는 대면 상담을 통한 깊이 있는 심리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면 상담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리 지원이 '장기적인 심리 돌봄'으로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권역트라우마센터에서 제공된 '1인당 평균 대면 상담 횟수'는 1.1회에 그치고, 비대면 상담도 2.5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대면 상담의 60%, 비대면 상담의 78%를 차지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자의 실인원을 관리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상담 인원을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한다.
이는 상담의 실질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힘들게 만든다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정부가 제공하는 심리지원이 참사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면 상담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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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의원 "이태원 참사 심리지원 80%가 비대면, 효과성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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