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이10일 오전 화성시청 로비에서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 유치 선포식에서 주요 인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17년 갈증을 이번에 풀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서부권에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두고 한 말이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국내 최초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 보유사인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해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10일 화성시청에서 신세계화성,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콘텐츠 배급사다. 미국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어린이 전문 케이블 방송 니켈로디언,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TV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 기업이다.
김동연 지사와 정명근 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해안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국제적 랜드마크 기대"
우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 문화산업 중심으로 동쪽에 에버랜드, 서쪽에 테마파크를 우뚝 세우고 싶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해안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되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2월 2040년까지 총 1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를 포함한 서부 개발 비전을 담은 경기서부 SOC 대개발 발표를 했다"면서 "화성시는 서부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다. 테마파크 조성이 성공적인 대개발을 견인할 것이다. 화성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