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헌다~충남 15개 지역문화원 소속 동아리회원들의 무대공연을 지켜보는 사람들. 잘한다며 팔을 올려 박수를 치고 있다.
이건주 기자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는 800명이 모여 무대에서는 춤과 음악, 로비에서는 수공예, 캘리그라피, 한국화, 타로 등 각종 생활에 필요한 공예품과 예술 표현 작품,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
이날 열린 '충남 도민문화의 날'과 '제8회 충남 생활문화 축제' 기념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백제문화와 군사 문화 등 문화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힘쎈 충남답게 문화·예술에서도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케이팝과 이스포츠 등 글로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 문화중심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첫 삽을 뜬 충남미술관도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제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도민과 가장 가까운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거점이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문화원연합회와 작품 및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를 빛낸 시·군 문화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남문화원연합회는 충남 사투리축제, 화전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민간단체다.
해마다 도민문화의 날에 함께 열리는 충남생활문화축제는 도민들이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만드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충남 15개 시·군 문화원과 천안 2곳 문화원 총 16개 지방문화원 관계자와 회원이 참여한 이날 생활문화축제는 각 시·군 문화원 저마다의 소질과 기량을 뽐내며 전통무용과 악기 연주, 풍물 등의 다양한 예술작이 무대에 올려졌다.
오후부터 열린 생활문화축제는 세대를 아우른 기량과 열정으로 무대와 객석은 열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