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24일 '지속 가능한 3대 하천 조성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서구의회
지속 가능한 대전의 3대 하천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홍수 예방 대책으로는 준설 방식이 아닌, 자연기반해법(NbS)이 제시됐다.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지난 24일 서구의회 간담회장에서 '지속 가능한 3대 하천 조성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은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수질 오염, 홍수 및 치수 문제, 생태계 파괴 등 다양한 환경적·관리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신 의원은 3대 하천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생태계 보호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참석자와 시민단체,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박범계 국회의원, 집행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국립대학교 건설공학부 백경오 교수가 '자연기반해법(NbS)에 기반한 하천 치수대책'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교수는 기존 준설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홍수 예방 대책으로 자연기반해법(NbS)을 제시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사례와 쓸모없는 보 철거, 낙차공 철거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생태계 보호와 홍수 예방을 아우르는 해결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