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마약 및 마약류중독 진료인원 현황
박희승 국회의원실
최근 6년간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층에서 마약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연령별 마약 및 마약류중독 진료인원 현황'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 비율은' 40대 이상'은 감소한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2019년 35.9%→ 2024년 6월 기준 45.7%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대 진료인원 비율은 2019년 5.6%에서 올해 6월 기준 7.2%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대는 14.9%에서 20.3%, 30대는 15.4%에서 18.2%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마약중독자는 20대가 7029명(1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5841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10대도 2391명(6.6%)이었으며, 심지어 10세 미만도 1285명(3.5%)이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