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동반 캠핑장 전경
서울시 제공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이 서울 시내에 처음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또한 10월 정식 운영에 앞서 9월 중 총 4차례, 64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시에 따르면, 캠핑장은 노을공원 내 3000㎡(907.5평) 규모로 조성됐다. 구체적으론 숙박을 위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전용 놀이터 및 '댕댕아 놀자' 정원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전용 놀이터는 반려견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소형견, 대형견 전용 놀이터를 각각 마련했다. '댕댕아 놀자' 정원 역시 반려견에게 무해한 루드베키아, 리아트리스, 산꼬리풀 등 18종의 식물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에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울타리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