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 회관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를 만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표시로 대형 태극기 등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한편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5시) 김두겸 시장과 사절단은 코자엘리 시청을 찾아 타히르 부육아큰 코자엘리 시장과 면담을 갖고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자매도시 코자엘리시를 방문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산업수도이자 항구도시라는 점에서 비슷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절단은 이날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8시)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 회관을 방문했다.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는 6.25 전쟁과 사이프러스 참전용사 지원을 위해 설립된 튀르키예 가족사회부 산하 단체다.
김두겸 시장과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회관을 방문,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회관에 게첨하는 대형 태극기와 한국의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 자리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피땀 흘리신 분들 기리는 것이 지금 우리의 근간을 잊지 않는 노력일 것"이라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터키 코자엘리 참전용사 4명을 울산으로 초청해 현충탑 헌화, 감사패 증정, 산업시찰 등의 초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튀르키예 강진 발생 시 울산시는 대외협력기금을 송부(구호금 10만 달러)하며 아픔을 나누었고, 이에 답해 튀르키예 대표단이 울산공업축제에 참석해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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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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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코자엘리시' 방문한 울산시장 "상호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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