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본 동물들초원에서 기대했던 동물이 나타나서 정말 기뻤다. 타조와 가젤은 많이 보았다. 코뿔소는 너무 멀어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았다.
유영숙
조금 더 가다 보니 물속에 있는 하마도 보고,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가젤도 보고 타조도 보았다. 멀리 코뿔소도 보인다. 동물이 보이면 차를 세워주어서 모두 사진을 찍었다. 조금이라도 생생한 장면을 찍으려고 집중하였다. 여기에 얼룩말도 있고 사자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차에서 앉았다 섰다를 반복했다.
케냐에 오기 전에 케냐가 동물들의 왕국이고 공항에서도 운이 좋으면 기린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기대를 많이 하였는데 생각보다 어디에 꼭꼭 숨어있는지 동물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실망이 되었다. 지난번에 본 TV 프로그램에서도 케냐 공원에서 많은 동물이 뛰어노는 장면을 보았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드디어 사자가 나타났다
이동하던 중 운전하는 분들이 서로 무전을 주고받더니 드디어 사자가 나타났다고 연락이 왔다고 서둘러 움직였다. 나이로비 국립공원은 정말 넓어서 끝이 보이지 않았다. 수도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최대 규모라고 한다.
케냐에는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도 있는데 여행 프로그램에서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에서 사자와 코뿔소가 서로 쫓고 쫓기는 모습을 보았기에 기대가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