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18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유창재
추석 명절을 맞아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9일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일 이같이 알리면서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925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60만 개로 전년(2023년)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7% 증차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소통기간에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 명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0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