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진주평론
진주시는 광장 조성에 대해 "진주성과 연계하여 진주대첩을 기념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여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고취시킴과 동시에 도심지 내 휴식 및 휴양기능의 도입으로 시민들의 여가선용 욕구를 충족하고, 각종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도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결성된 시민대책위는 "광장에 공원지원시설 관람석과 정원수로 다 막아놓고 역사공원이라 부른다. 정작 그곳에 역사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면서 "관람석은 흉물이며, 철거해야 한다. 진주대첩광장 정상화와 구도심 살리기 대책을 시민들과 논의해야 한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진주참여연대를 비롯하 단체들이 모여 지난 21일 출범했고, 이들은 "진주성과 광장 사이를 6.12미터 짜리 장벽과 높은 정원수로 다 막아버려놨다"면서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진주평론>의 이번 토론회는 시민대책위와 관련 없이 열린다.
진주대첩광장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 내 공원지원시설(관람석)에 대해 26일부터 9월 9일까지 명칭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진주대첩광장은 총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870㎡에 연면적 7081㎡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층으로 조성됐고, 지하 1층은 149면의 주차장이 들어섰으며, 지상에는 공원지원시설이 있다.
공원지원시설은 전체 공원면적의 5%로 진주 관광종합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으로 사용된다. 지붕은 스탠드를 이용하여 평소에는 시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공연이 있을 시는 400~600명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석으로 사용되도록 꾸며진다.
이번 명칭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명칭 공모 신청서 및 개인 정보이용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9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진주시는 "공모 작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서 전문가 위원회와 시민소통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 발표는 개별통보 또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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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광장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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