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20~24세) 봉사활동 참여경험 및 참여 의향 그래프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정책분석평
- 젊은 세대의 봉사 경험이 줄어든다는 분석이 있는데 체감하시나요?
"요즘 사회가 맞벌이도 많고 바쁘게 살다 보니 봉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어요. '수와진 사랑 더하기'에서도 봉사자를 모집하고는 하는데 보통 70~80대 정도로 연세 드신 분들이 오세요. 젊고 건강한 봉사자가 너무 없어요."
권 대표는 속상함을 표출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청년 봉사자가 참여해 무거운 짐을 나르는 모습을 보면 '세상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회가 건강하려면 더 많은 청년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실 수 있나요?
"학교에서 채워야 하는 봉사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현상이 씁쓸해요. 앞으로 진심 어린 봉사의 재미를 깨닫는 청년 봉사자들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권승용 대표는 "현재 운영하는 만수요양복지센터에 전념하고 하던 후원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금 일에 만족하며 해오던 일을 쭉 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냉소적인 사회 안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봉사 정신을 잊지 않는다. 사람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씨를 지닌 그의 바람이 이뤄지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
한국잡지교육원 취재 기자 미디어 에디터 27기입니다. / az7845@naver.com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