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만들려는 뉴라이트 인사들이 연이어 국책기관에 임명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광복회 이종찬 회장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광복회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광복회의 주도로 기념식이 열리며, 2부에서는 한시준 직전 독립기념관장이 나서 '1948년 건국과 식민지배 합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복회는 기념식을 마친 후 외교부장관에게 "일제 강점이 불법적이었고, 따라서 무효였음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공식 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는 역사적 정의를 재확인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광복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복회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민족정기 선양과 자주적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현재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광복회뿐만 아니라, 뉴라이트 인사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되며, 광복회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요구에 대한 공식 입장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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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백기환 선생의 증손녀. 할아버지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을 위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증조할아버지는 신흥무관학교 출신 진천부대 대장으로, 압록강 인근에서 활동, 서로군정서와 협력 1920년 평양 경찰서 폭파에 가담해 7년간 옥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락해 독립신문 배포, 1945년 평양 군사시설 폭파에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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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 자체적으로 거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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