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임시회 모습지난 2일 시흥시의회가 318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그러나 재적인원 16명 중 민주당 8명과 국민의힘 2명만 임시회에 참석하면서 반쪽짜리 임시회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시흥타임즈 우동완
지난 2일 경기 시흥시의회가 재적 의원 16명 중 민주당 8명, 국민의힘 2명,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8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의회는 재석의원 10명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오인열(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의장에 김찬심(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장 김수연(민), 자치행정위원장 이봉관(국), 교육복지위원장 김진영(민), 도시환경위원장 서명범(민), 윤리특별위원장 김선옥(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후반기 시의회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박춘호 시의원이 탈당하면서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박춘호 시의원이 원 구성과 관련한 사안에서 국민의힘과 힘을 모으고 있어 사실상 민주당 8명, 국민의힘+무소속 8명으로 여·야 동수라며 총 4개의 상임위를 2개씩 똑같이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민주당은 무소속을 제외하면 여전히 자신들이 다수당이라며 전반기와 같이 의장과 상임위 3석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양당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 한 달여간 파행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