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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농촌지역 악취 척결에 행정력 집중한다 태안군 명승식 농정과장이 31일 “태안군민과 관광객이 비포장 퇴비 악취와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 방관식
태안군 명승식 농정과장이 31일 "태안군민과 관광객이 비포장 퇴비 악취와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비포장 비료 및 축산농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농촌지역 악취 문제의 근원적 차단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농정과 정례브리핑에서 명 과장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비료관리법 이행 여부 등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와 더불어 지역협의체 구성·운영과 가축분뇨 퇴비살포 연결체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지역의 악취는 무단 야적된 불법 비포장 비료나 축산농가 가축분뇨가 주요 원인이다. 영농철 시작 전인 3~4월과 7~8월에 악취가 주로 발생해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비포장 비료 무단 야적의 경우 군은 8~10월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추진, 도내 비료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포장 비료의 사전 반입 신고제 이행 및 무단 야적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업체 및 운반업자에 대해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