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아침 서울과 세종을 연결한 영상회의로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이 장관실에 '농축산식품 수급 상황판'을 설치하고, 매일 아침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실시간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송 장관은 장관실 내 농축산물 수급 상황판을 통해 기상 상황과 재해 피해 복구현황, 주요 농축산물의 도·소매 가격동향, 산지 작황 등을 모니터링한다. 그리고 수시로 작황 등 농축산물의 공급 여건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9일 오전 "송미령 장관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배추·상추·오이 등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등락폭이 커지고 있는 품목의 수급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알렸다.
송 장관은 "사람의 힘으로 기상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황을 예견하고,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보다 면밀히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해왔던 것으로, 이제부터는 매일 아침 장관 주재로 점검하고 여름철 재해 등 수급 불안요소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